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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8명 제명 조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7.19 22:07
  • 수정 2020.07.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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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윤리심판원을 열고 징계대상인 시·군의원 13명 가운데 8명이 제명 조치됐다. 다음 달 전당대회와 시·도당 재편을 감안하면, 서삼석 위원장 체제에서의 마지막 징계 심사인 셈이다.

예상보다 징계 수위는 높았다. 일단 중앙당 지침을 어기고 후반기 원구성에서 사전 경선 결과를 뒤집어 버린 기초의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았다.강진군의원 4명 중 위성식 의장과 윤기현 의원이 제명됐고, 나머지 2명의 의원은 재심의로 판단이 미뤄졌다.

구례군의회 징계심사 대상 3명 전원이 제명됐고, 곡성군의원 3명 중 1명은 제명, 2명은 당직자격정지 3개월씩, 그리고 나주시의원 1명이 제명됐다.

일부가 윤리심판원 개최에 앞서 탈당계를 제출하기도 했지만, 민주당은 탈당처리를 징계 이후로 미뤘다.

목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도 경선 결과를 뒤집었지만, 목포시 지역위원회 징계청원이 이뤄지지 않아 징계심사가 미뤄졌다.

지자체와 계약관계를 맺어 물품을 납품한 지방의원들도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목포시의회 김양규 의원은 배우자가 수의계약으로 목포시에 2천여만원 상당의 물품를 납품한 것으로 드러나 제명처리 됐고, 장흥군의회 왕윤채 의원은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운영하며, 장흥군에 관용차 수십대를 납품한 문제로 당직자격 3개월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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