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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수돗물 안전, “깔따구 유충 발견 안돼”

완도 관내 10개 정수장 긴급점검 완료....급속 여과 방식’사용 유충번식 가능성 없어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07.24 10:19
  • 수정 2020.07.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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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잇따라 발견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이 상수도 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진행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별다른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완도군이 운영중인 정수장으로는  완도 대야정수장, 소안정수장, 보길정수장, 생일정수장, 금당정수장, 금일 척치정수장, 용황정수장, 약산정수장, 넙도정수장, 청산 극화정수장 등 총 10곳이다.

완도군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 김봉현팀장에 따르면“ 타 지역에서 유충 문제가 불거진 곳은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처리 공정과 배수지로, 완도군은 활성탄 여과 방식이 아닌, 급속여과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유충 발생 가능성이 낮다.

지난 7월 20일부터 이틀간 완도 관내 정수장 긴급 점검을 마쳤으며 완도군 내 전 지역의 상수도 관련 시설에서 깔다구 유충 등의 곤충이 단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완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양질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도수도관리단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란 워터코디가 수돗물을 이용하는 수용가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안전성과 관련된 수질 항목인 잔류염소, pH, 탁도, 구리, 철, 아연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수질서비스 제도이다. 

기남연 완도수도관리단장은 완도수도관리단장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를 받으신 고객님들의 57.9%(‘19년조사)가 수돗물을 신뢰를 가지고 수돗물을 믿고 마시게 됐다” 라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하여 고품질 수돗물이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그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수돗물안심확인제’ 신청 및 검사(신청기간 11월까지)는 한국수자원공사 완도수도관리단(061-550-8281,8282) 또는 국번 없이 1577-0600, 홈페이지(http://ilovewater.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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