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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주)보타메디,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맞손'

안정적인 해조류 공급처 확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8.14 15:03
  • 수정 2020.08.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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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1일 완도군은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보타메디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은 지난 11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보타메디와 해양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타메디는 2001년 설립되어 해양 천연물로부터 신물질을 개발하여 고기능성 원료와 난치병 치료제 등을 사업화하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으로 해양 천연물을 활용한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중국, 홍콩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보타메디는 완도산 해조류 수매를, 완도군은 ㈜보타메디의 사업 추진을 위한 해조류 물량 확보와 생산 공장 부지 선정 협조 등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 생산의 주산지로 ㈜보타메디와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은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으로 성장 가능성과 함께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우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통해 어촌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해양바이오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110억 원을 투입하여 해양바이오 연구 단지를 조성하고, 유럽 최대 해양생물 연구소인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 연구소와 국제 공동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양바이오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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