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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추천도서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

완도군립도서관 제공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8.14 15:11
  • 수정 2020.08.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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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세계가 초비상이다. 쉬 가라앉지 않고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이 질병으로 인해 우리 일상이 많이 달라졌다. 쉽게 끝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오래 갈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못했다. 아직 코로나 청정지역인 우리 지역에서 내가 첫 번째 감염자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면 어쩌나 두렵기도 하다.

그럼 인류는 역사상 전염병을 어떻게 극복해왔는가?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 13가지」는 스페인독감, 콜레라, 결핵, 에이즈 등 인류가 공포에 떨며 속수무책으로 당해온 전염병 13가지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하였는지를 풍부한 역사적 배경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우리에겐 지금이 전에 없이 괴로운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전염병은 인류의 친구처럼 늘 함께해 왔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에게 유용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며 정부, 언론의 대처 못지않게 개개인의 인식과 행동도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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