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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구슬땀 흘린 노화 자원봉사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8.14 15:38
  • 수정 2020.08.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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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읍과 노화자원봉사회(회장 노경자)에서는 지난 5일 장애인 모자 가정의 집에 방치 된 쓰레기 수거와 집안 청소를 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지적 장애가 있는 박 모씨는 신체 장애까지 있는 아들(22세)과 함께 살고 있는 모자 가정으로 스스로 집안을 정리하기 어려워 오랜 기간 쓰레기를 방치하다가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싸우면서 서너시간 동안 1톤 트럭 7대 분 약 7톤의 방치된 쓰레기를 치운 한 자원봉사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해진 집안을 둘러보던 박모 씨는 “건강이 좋지 않아 집을 정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해 청소를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노화읍과 자원봉사회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추교훈 읍장은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자원봉사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취약계층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보다 더 적극 실시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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