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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문」 창간 30주년 맞아발기취지문 담긴 소식지 첫호 그대로 창간30주년 기념호 제작
완도신문 | 승인 2020.09.04 14:01

1면 표지 해설

<완도신문>은 창간호는 1990년 9월8일 발행입니다. 그러나 군민주로 출발한 <완도신문>은 창간호에 앞서 그해 5월12일자 소식지 첫호부터 둘째호, 셋째호 소식지를 발행해 ‘지역민이 만드는 최초의 신문’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군민들에게 창간과정을 소상히 알렸다.

<완도신문> 소식지 첫호 1면 ‘발기 취지문’이 창간정신을 제대로 담고 있다고 판단해 소식지 첫호 1면 편집틀 위에 초대 편집국장인 김정호 발행인의 창간기념사를 담은 30주년 기념호를 만들었다. 30주년을 맞아 창간 정신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서다.

<지역민이 만드는 최초 신문>

완도신문이 드디어 완도 지역민 여러분께 바짝 다가서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담아주지 않던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 없어 완도 지역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여기 완도신문이 8월중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완도신문의 지면에 흐르는 동맥과 완도 지역민들의 동맥과 이어져 흐르는, 바로 완도 지역민이 만드는 신문이 세상에 처음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완도 지역민들의 가슴에 흐르는 호흡의 숨소리가 서린 신문이 이제야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발기 취지문>

그동안 중앙집권적 체제 하에서 정치, 경제, 문화, 행정 등 모든 것이 수도권으로 집중된 나머지 지역사회는 모든 면에서 낙후되고 소외받음으로써 피폐해진 농어촌 현실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지역자치화 시대가 도래한다 하더라도 그 지역 주민들이 자기 결정성을 구현해 내지 못할 때 기형적인 제도에 불과할 것이라는 인식 하에 지역민의 뜻이 표출되고 논의 되어서 지역의 민주적 가치를 올바로 실현시켜 나가는데 이 지역을 대변할 지역신문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 왔습니다.

요즘은 홍수처럼 많은 신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진정 우리 이야기, 우리의 문제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신문이 없다는 데서 더욱 그 필요성이 절감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다른 신문들이 소홀히 하는 지역소식을 오나도신문이 더 없이 중요한 우리 지역 소식을 충실히 전달하려 합니다.

그리고 우리지역의 복지사업이나, 지역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심층분석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토론장의 역할, 완도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 보존, 전승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건전한 사업을 위한 광고매체로써 완도에 뿌리를 둔 전국 각지의 출향민들의 맥을 이어주는 역할, 더욱이 우리 완도는 많은 도서를 행정적 군만 이룰 뿐 각 읍면마다 생활권과 풍습이 다르고 단합은 물론, 서로의 얼굴까지 생소한 실정이므로 완도신문은 이런 분리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입니다.

이처럼 완도신문은 소수에 의한 신문이 아닌 지역민 다수가 참여하여 틀을 세우는 완도로써 최초의 지역민이 만드는 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올바른 완도신문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많은 힘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완도신문 창간과 더불어 보람을 함께 할 뜻있는 많은 분들께서 발기인으로 동참해 주시고 용기를 복돋아 주시기 바랍니다.

완도신문 창간준비위원회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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