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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어촌뉴딜 공모사업, 당초 50→60곳 확대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서 변경…완도군 13곳 신청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09.11 10:17
  • 수정 2020.09.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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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까지 접수마감인 2021어촌뉴딜300 공모사업이 10곳이 늘어난 60곳으로 확대되고 완도군은 13곳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을 활력 이 넘치는 매력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300개 어촌을 선정해 5년 간 3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해양수산부 프로젝트다.

해수부는 당초 공고를 통해 50곳을 지정한 다고 밝혔으나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변경돼10곳이 늘어난 60곳으로 확대됐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현장평가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자체들의 여론과 관련, 해수부 관계자는 “인원을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적용하면서 예고한 대로현장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사업대상지는 전국 각 자치단체가제 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9월부터 11월까지 시·도평가와 해수부의 서류 및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친 뒤 12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올해 완도군은 완도읍 망남항, 금일읍 동백,월송항, 노화읍 미라,삼마항, 신지면 동고항, 약산면 어두항, 청산면 신흥항, 소안면 미라,부상항, 보길면 중리,여항,중통항 등 모두 13곳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신청했다가 심사에서 탈락된 약산 어두항과 소안면 미라,부상항은 재도전에 나서 선정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완도군은 ‘2020 어촌뉴딜 300사업에 금일 신구항, 군외 당인항, 신지 명사항, 청산 모도항 등 4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여객선 기항지 개선사업에 생일 용출항이 포함됐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전국최다 선정(전국 190개소 중 63개소, 33%)된 바 있으며, 사업비 6072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광한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어항을 통합 개발해 도민의 생활이 윤택해지고 어촌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전남도가 3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선정 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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