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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행복의 시작입니다”

[취임1주년 인터뷰] 완도군행복복지재단 서을윤 이사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09.11 10:47
  • 수정 2020.09.1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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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을윤 완도군행복복지재단 이사장(사진)이 취임 1주 년을 맞았다. 재단을 이끌어 오면서 지역사회 복지의 질 을 향상시키고 복지사업의 내실을 다진 지난 1년 동안의 평가와 재단의 역할에 대해 들어보았다.

완도군행복복지재단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그간의 소회는?
이사장 취임 후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많은 활동 들을 보고 들으며 크게 감동 받았다. 군민, 출향인, 기업 인, 공무원, 마을 등에서 기부금, 후원물품을 보내주었으 며, 특히 생활이 어려우면서도 나눠야 마음이 편하다는 어르신과 시장놀이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어린이집 등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었다. 삶의 방식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겠지만 줄기 잡아 말 하자면 바로 ‘나눔’이다. 나눔의 삶은 자신도 행복하고 이 웃도 행복할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열쇠이다. 그동안 행 복복지재단에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는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과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의 열렬한 성원 오래도록 잊지 않겠다.

행복복지재단의 주요사업 추진현황은?
재단 설립 후 4년 동안 후원금품 2,496백만 원을 모금 하여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자립과 지역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긴급지원 사업 등 77개 사업을 통해 24,000 여명에게 1,244백만 원을 지원하여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효율적인 사업수행으로 행복한 희망완도 만들기에 기여 했다. 금년에도 위기가구 긴급 지원 등 17개 분야 600백만 원의 사업비로 배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복지재단이 그 동안 많은 일을 해 왔다. 재단이 없는 타 지역과의 차이점은 ?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은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 비스를 제공하여‘따뜻한 완도. 행복한 완도. 함께하는 완 도’의 복지사회 실현을 실천함으로서 전국 어느 지역보 다도 사회적 약자의 복지기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지역 복지 향상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사회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의 사회적 파장이 계속되고 있 다. 재단에서는 어떠한 역할을 해 오고 있는가?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 간 고통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재단에서는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기에 완도군청년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방역소독기, 방역약품, 방호복 등을 지 원하여 12개 읍면의 학교, 다중이용시설, 버스정류장 등 에 방역소독을 강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신 속하게 대처했다. 또한 격무에 시달리는 기관과 발열검 사 운영소를 방문하여 격려하고 온라인 수업을 위한 원 격 학습도구를 완도교육지원청에 지원하였으며, 마스크 80,000매를 취약계층과 다중 고객 응대 종사자 등에게 지 원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힘써 왔다. 앞으로도 군민 안 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방역과 지원을 계속 할 예정 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가올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맞는 첫 번째 명절이다. 추석은 가족과 친척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날이 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의 급증 등 코로 나19 재 확산으로 심각한 지금 나와 내 가족, 이웃, 우리의 안전을 위해 만남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재단에서는 봉사단체와 협조하여 홀로 사는 어르신 700 여 가구에 명절 음식 나눔 서비스를 지원하고 취약계층 을 위문할 예정이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뜻과 지혜를 모아 행복복지재단 사업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 다. 재단을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모든 후원자님께 감 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불편을 잘 극복하여 건 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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