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홈 이미지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입력 2020.10.16 10:08 수정 2020.10.16 10:09 바로가기 복사하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저장 글씨크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청춘을 오롯이 바다에 바쳤다. 그래도 바다가 좋아 뭍으로 못 떠나겠단다. 이제는 힘에 부쳐 바다일 못하는 세월의 야속함 앞에 은빛 찬란한 바다가 “멋진 인생이었다”고 위로해주는 듯하다. “바다 참 곱네. 바람이 크게 불겠어” 물결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단다. 이 한마디가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산티아고 노인이 청새치와 사투를 벌이면서 “사람은 파멸당할 수 있을지언정 패배하지 않아”라고 한 말처럼 노인과 바다의 관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좋아요 이메일 퍼갈게요 완도신문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이브리 댓글 작성을 위해 JavaScript를 활성화 해주세요
청춘을 오롯이 바다에 바쳤다. 그래도 바다가 좋아 뭍으로 못 떠나겠단다. 이제는 힘에 부쳐 바다일 못하는 세월의 야속함 앞에 은빛 찬란한 바다가 “멋진 인생이었다”고 위로해주는 듯하다. “바다 참 곱네. 바람이 크게 불겠어” 물결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단다. 이 한마디가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산티아고 노인이 청새치와 사투를 벌이면서 “사람은 파멸당할 수 있을지언정 패배하지 않아”라고 한 말처럼 노인과 바다의 관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