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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대학 ‘치유농업반’ 교육 실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습·체험 통해 교육 효과 상승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0.23 13:10
  • 수정 2020.10.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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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미래 창조적인 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제9기 농업인대학 치유농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치유농업반은 농업․농촌 자원 또는 이와 관련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여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농장 설계를 목적으로 한다.

치유농업반은 단순한 지식 전달의 단방향 교육이 아닌 꽃차 치유프로그램, 허브 피클 만들기, 향기 치유 실습, 하바리움 만들기, 음식 치유, 버섯 재배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편성하여 실시하였다.

농가 스스로가 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실질적인 치유농장 설계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나아가 완도농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교육생은 “딱딱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습을 통해 치유농업을 이해하고 치유농장을 설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완도농업인대학은 지난 5월 14일부터 비대면 교육(네이버 밴드, 줌활용 라이브 방송 교육)을 포함하여 총 21회, 113시간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론 교육뿐 아니라 실습 및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완도농업기술센터 이복선 소장은 “교육생들이 의지를 갖고 현장 실습에 임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실용 교육 위주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전문 농업인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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