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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주식 김 양식어업 지원

2018~2020 사업비 7억 투입·브랜드 개발 및 환경개선 등 추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1.20 06:31
  • 수정 2020.11.2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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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어업유산 제5호 완도 지주식 김 양식 어업 기념비.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7년 12월 1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5호로 지정된 완도 지주식 김 양식 어업에 대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하여 브랜드 개발 및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주식 김 양식 어업은 얕은 수심과 큰 조수간만의 차 등을 이용해 김을 햇볕에 일정 시간 노출하여 생산하는 친환경적이고 전통적인 방식이다.

지주식 김 양식 과정은 채묘 작업(9~10월), 그 다음 지주에 김발 널기, 김발 높이 조절(11월), 김 채취(12월~3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완도군에는 고금면(청학리, 용초리, 가교리, 교성리, 봉명리, 칠인리), 군외면(갈문리), 2개면 7개 마을, 24어가에서 전통 지주식 김 양식을 하고 있다.

군은 2018년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 보전 관리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20년 대나무 지주대 구입 지원, 전통 지주식 김 어업인 후계자 및 귀어인 역량 강화, 어업유산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원, 전통 지주식 김 기념비 제작 설치 등의 사업을 완료하였다.

특히 완도의 자연에서 백년해로 한다는 의미를 담은 「자연해로」라는 김 브랜드를 개발하여 특허청에 상품 출원하였으며, 이를 활용한 포장 패키지를 개발해 어가에 배부하고, 2021년부터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앞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1일 100회 송출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완도 지주식 김을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지주식 김 양식 어업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어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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