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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서 열린 인형극에 꿈나무들 신났다

완도군립도서관, 23·24일 금일·노화 어린이집 원아·유치원 원생 초대해 문화공연 선보여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0.11.27 11:11
  • 수정 2020.1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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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립도서관은 지난 23·24일 이틀간 금일공공도서관과 노화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을 초대해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문화공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서지역의 꿈나무들에게 문화행사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개최됐다.

「엉망진창 숲속나라」 공연은 초콜릿, 사탕 등 단 음식만 먹으면서 숲속을 쓰레기로 더럽히는 도깨비의 나쁜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인도해 주는 토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룬 인형극으로 아이들은 관람내내 까르르 웃고 환호성을 자아냈다. 

함께 인형극을 관람한 학부모는“ 섬 지역에서 공연을 접하기가 쉽지않은데 아이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같이 힐링됐다”며 “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 인원은 회당 80명으로 제한, 사전 방역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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