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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다문화가족과 소통하는 시간 가져

16일 다문화가족 애로·건의사항 청취 정담회 개최…필리핀 이주여성 친정집 태풍피해 성금 전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2.18 11:05
  • 수정 2020.12.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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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지난 16일 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정담회에서는 다문화가족의 보육 및 교육환경,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한 한국생활의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담회에 참석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올해도 다문화가족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해 건의했던 친정 나들이를 지원해주는 것과 국적을 취득하는데 도움이 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해준 것에 대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필리핀 이주여성들(7명)의 친정집이 지난 11월 태풍 피해로 가옥이 침수되고 파손돼 시름에 빠져있다는 사연을 접한 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 주관으로 462만 원의 성금을 모금을 전달했다.

현재 완도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은 391명이다. 

군은 결혼이주여성 건강 검진비 지원, 친정 나들이 사업, 한글 교육, 산모 도우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며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군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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