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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사랑상품권, 내년부터 카드‧모바일 상품권 출시

22일 조폐공사와 협약 진행 결정…통합관리시스텝 내년 2월 구축 후 4월 카드형·6월 모바일 상품 발행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12.23 10:11
  • 수정 2020.12.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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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기존 종이로만 발행된 완도사랑상품권이 정착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전 연령층 사용을 유도하고 더욱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카드형 및 모바일형 완도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완도사랑상품권 지류․카드․모바일 통합관리스시템 운영 위탁방법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한국조폐공사와 협약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통합관리시스템을 2021년 2월까지 구축하고, 4월부터 카드형을 발행하고, 6월부터는 모바일 상품도 발행한다.

카드형과 모바일형 상품권이 발행되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군민뿐만 아닌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쉽게 상품권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완도군은 지난 해 7월부터 발행한 완도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각종 정책수당 지급과 더불어 수요가 늘어나 지금까지 누적액 550억 원을 돌파했다.

완도사랑상품권 운영이 2년째에 접어들며 군민들의 완도사랑상품권 이용이 증가해 지난해 발행 액수의 2배를 훌쩍 뛰어넘었고 가맹점 신청도 꾸준히 증가해 2,087개 업소가 가입해 지역화폐로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경제 내수 진작과 국민의 생활 안정화를 위한 정책수당이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면서 군민들의 상품권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자연스레 완도사랑상품권의 유통 증가로 이어져 지역 내에서 소비 되어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완도군은 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도 도입되면 부정 유통 방지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한층 강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상품권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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