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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출신 차용현 작가, 제주 국제사진전 ‘금상’ 수상

21개국 1,717명 6,792점 출품…출품작 ‘성산일출봉 안개 일출’ 상금 200만원 받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2.23 10:17
  • 수정 2020.12.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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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 완도드론사진 동호회 고문 차용현씨(남,73세)가 출품한 ‘성산일출봉 안개 일출’로 금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제주도’를 주제로 한 올해 공모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21개국에서 1,717명이 6,792점을 출품해 지난해 6920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은 62명이 130점을 출품했다. 수상자는 대상 1명을 비롯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입선 10명 등 모두 17명이다. 

차용현 작가의 ‘성산일출봉 안개 일출’은 21개국의 심사위원들로부터 “운무에 뒤덮인 왕관 같은 성산일출봉과 일출 무렵의 붉은색, 하얀구름, 여름의 풀색, 진한 바다색이 잘 어우러져 신비스러운 느낌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완도출신인 차용현 작가는 평생을 완도에 거주하면서 사계절 피어나는 각종 야생화 등을 카메라에 담아 전국에 알리는 숨은 고향작가이며 국내 사진 공모전에서도 여러차례 수상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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