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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산업 인프라 구축‘잰걸음’

완도군 해양치유․해양바이오산업 사업비 926억 원 확보...해양치유센터 내년 1월 착공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2.23 17:20
  • 수정 2020.12.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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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 해양바이오 사업 현황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화를 위한 사업비 92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양치유센터 건립 320억 원,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 182억 원,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20억 원 등 총 52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공공시설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해양치유센터는 내년 1월 착공하여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발전투자협약사업에 선정되어 총 1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은 단위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해양기후치유센터(사업비 12억 원)는 신지 명사십리의 청정 환경과 기후를 활용하는 기후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청산면 신흥리 해수욕장 일원에는 해양치유공원(사업비 15억 원)을 조성하여 테마형 해양치유 체험시설을 갖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해양치유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 해양․산림 치유 공간인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는 약산면 해동리 일원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21년까지 해수걷기, 해양치유데크, 해수욕탕 등의 치유시설을 갖추고 방문객들에게 해양과 산림이 결합된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 미국 LA 투자설명회를 통한 1천만 불 투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국내 3개사와 약 3,1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해양치유 호텔&리조트, 해양치유 레지던스 등 민간 시설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양치유산업은 신규 일자리를 12,600개 창출하고, 해양치유 관련 관광객 100만 명, 관련 소득 창출 9,800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서는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해조류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사업에 3년간 총 250억 원을 투입하여 완도산 해조류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생산 등을 위한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150억 원을 투입하여 해조류바이오 유효성 평가 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그동안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우리나라 어촌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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