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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어린이집 '코로나19 극복' 추억만들기

24일까지 재활용품·폐품 활용 작품 제작 “코로나19에서 지구를 지켜요!” 작품전시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0.12.24 15:37
  • 수정 2020.12.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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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어린이집이 재활용품과 폐품을 활용해 만든 작품으로 ‘코로나 19에서 지구를 지켜요’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옥토어린이집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생활의 변화를 시도하고자 원장을 비롯한 교사 및 원생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지구도 살리고 코로나19도 극복하자는 취지로 코로나 19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19에서 지구를 지켜요!’라는 주제에 맞게 지구 온난화로 인해 파괴된 생태계 속에서 힘들어하는 북극곰과 펭귄을 모티브로 원생 학부모가 보내준 다양한 재활용품과 폐품을 이용해 각 연령대별로 만든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구성돼 원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소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옥토어린이집 관계자는 “폐품을 활용해 만든 작품들이 하나하나 탄생하면서 원생들은 평소에 쉽게 버리는 물건들이 작품이 되는 것을 보고 신기해 하였으며, 스스로 만족과 성취감을 느끼면서 폐품활용에 대한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옥토어린이집 신미양 원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집에서만 보내야 하는 학부모님들은 전시회를 통해 아이들과의 추억을 만들고 원생들에겐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다.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렸던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찾게 됐다”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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