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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부 접촉... 고금 80대 어르신, 3번째 확진자 발생

광주기독병원 간호조무사와 접촉감염·마을주민 전체 전수조사…금일·완도읍 확진자 다녀가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0.12.30 11:07
  • 수정 2020.12.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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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외부 접촉에 따른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8월 청산도 80대 노부부가 서울에서 감염된 이후 4개월만이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날 확진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A 씨는 고금면에 거주하고 있는 80대 남성으로 광주기독병원에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허리 수술을 위해 입원 치료를 받고, 지난 19일 퇴원 후 광주 자녀 집에 1박을 하고 지난 20일 자녀의 차로 고금면 자택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했다.
 
A 씨는 지난 21일 광주 남구보건소로부터 광주기독병원 간호조무사(광주 876번)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택 자가격리 중 1차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후 지난 24일 오후 5시 2차 검사를 받고 25일 오전 1시 양성 판정을 받고 완도 3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으로 접촉자는 없다”며 “고금면 자택은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역학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해 밀접접촉자 8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안심숙소에 이들을 격리 조치했다. 해당 마을은 통제하고 마을 주민들 또한 전수검사를 진행한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완도읍과 금일읍도 확진자가 다녀가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광주 909번 확진자가 완도읍 OO보험 직무교육차 방문해 이들 접촉자 33명을 검사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금일읍은 서울 사는 딸이 아버지 제사차 소랑도 고향집을 2박3일 방문했다가 서울에 올라가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과 제사 식사를 하러 온 마을사람들 밀접접촉자 14명이 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을 주민들 또한 전원 통제해 전수조사를 받았지만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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