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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사랑의 온도탑 100 ℃ 초과 달성

착한 기부문화 확산 속 37일 만에 목표액 달성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1.22 11:41
  • 수정 2021.01.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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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완도읍의 ‘착한 기부운동’이 지역사회에 신선함을 낳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31,662천원을 목표액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완도읍의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서 지난 1월 7일 3천 6백여 만원이 모금돼 캠페인 시작 37일만에 사랑의 온도 100도를 초과 달성했다.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금 여건이 그 어느 해보다도 어려울 것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단절을 극복하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이어가자는 마음들이 하나가 되어 사랑의 온도를 높여갔다.

완도읍 34개 마을에서 1천 17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을 37도로 예열하며 나눔의 열기를 이어간데 이어, 지역의 기업들과 단체, 읍민들까지 모두가 자발적으로 사랑을 실천해 당초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김희수 완도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 초과 달성을 이룬 것은 지역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완도읍민들의 나눔 실천 덕분이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온정의 손길을 보내 주신 기부자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읍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착한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완도읍사무소 현관 입구에 ‘착한 기부탑’을 제작 설치해 나눔 실천에 참여하는 기부천사들의 명단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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