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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접종 발표 ... 莞 보건소-진료소-민간병원 접종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1순위 의료기관과 역학조사관 2순위 노인 복지시설 종사자 65세 이상은 오는 5월~6월 접종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21.01.29 13:20
  • 수정 2021.0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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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러 경로로 다양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확보함에 따라 백신 접종 순서와 대상, 기간별 접종 목표도 입체적으로 짜여졌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공급시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코백스퍼실리티가 1분기 중에 도입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이 2월 2째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코백스 물량이 먼저 확보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백신 공급량은 각각 1000만명분이다.

2분기에는 모더나와 얀센 공급이 계획돼 있다. 모더나가 2000만명분, 얀센이 1000만명분이다. 1000만명분이 확정된 화이자 백신은 2분기와 3분기 사이에 공급이 예정돼 있다.
가장 빨리 접종이 끝나는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3분기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물량에 대한 접종은 연말까지 계속된다.

접종 순서와 대상자는 2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부터 시작된다. 3월 중순까지 5만명 접종이 목표다. 다음달 1일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이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하고 8일부터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이 문을 연다. 충청 순천향대 천안병원, 호남 조선대병원, 영남 양산부산대병원이 각각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는 접종센터가 21개소 이상으로 늘어난다. 시도별로 1개소 이상씩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 등 1차대응요원이 접종을 한다. 목표 대상자는 50만명이다.

5월부터 6월까지는 850만명의 접종이 예정돼 있다.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장애인·노숙인 등과 이용시설 종사자, 65세 이상,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등이다. 접종센터는 전국 약 250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군구별 1개소 이상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탁의료기관 약 1만개소도 접종을 하게 된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전국민의 70%를 대상으로 접종하게 된다. 성인 만성질환자,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을 필두로 접종이 시작된다.
이와 별도로 2월부터 찾아가는 접종 서비스도 시작한다. 4월까지 75만명, 5월 이후 50만명 접종이 목표다. 1차에는 노인요양병원·시설·정신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2차에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가 접종을 하게된다.

대상으로보면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4만9000명과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 78만명이 1분기 접종을 마친다. 또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4만명이 1~2분기 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는 2분기에 집중 접종한다. 대상 인원은 90만명이다. 850만명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년층도 2분기 접종을 한다. 또 1분기에서 제외된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 38만명은 2분기에 접종한다. 

 정부의 발표에 대해 완도군보건의료원의 이기석 과장은 "완도의 경우엔 독감 접종 형태 시스템를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면서 "현재 완도군의 경우엔 보건지소 12개, 진료소가 18개, 민간병원이 18개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있는데, 코로나백신 접종 해당자는 이곳을 이용하면 될 것 같고, 화이자 같은 냉동 시설이 필요한 곳은 군 보건의료원에 냉동고가 설치되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맞을 접종자는 의료원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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