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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 신 군수 3선 물꼬 돌리나

재난지원금 지급 정책 "신 군수 재선 중, 가장 잘한 일 같다" 전남도 읍면동장 현장평가에서 금일읍 현장 평가 우수상 수상 추강래 후보, 문화원장 당선 375표 중 220표 차지 노화읍 최고령 104살 노인 사망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2.05 09:57
  • 수정 2021.0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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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담화문을 통해 군민 1명당 1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침체됐고, 군민들의 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상황에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완도군의회에서도 재난지원금 지급에 뜻을 함께 하고 오는 4일 의회를 개최해 제1회 추경예산안과 완도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객 A 씨는 "이번 전군민 재난지원금 결정은 신우철 군수의 민선 8기 완도군정 중 가장 잘한 일 같다"고 밝혔다. 

그러며 "무릇 사회는 평등해야 한다. 불평등은 단순히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내 위치가 어디인가인데, 해남은 받고 완도는 받지 못한다면 그 불만이 신 군수의 재선 피로감과 겹쳐 3선 가도에 적잖은 영향을 줬을 것이다"고 전혔다. 

지난 달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방자치 최일선 책임자인 읍면동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를 실시했다.
행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동장 현장행정 강화 추진계획에 따라 도내 16개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이뤄졌는데, 10개 분야 20개 지표에 대해 서면·현장 평가와 함께 사례발표를 거쳐 우수지역을 선정했다.

평가 결과 보성군 조성면이 대상을, 목포시 만호동·광양시 금호동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완도군 금일읍을 비롯한 여수시 문수동·순천시 서면 등이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친 10개 읍면동이 뽑혔다.

임규정 읍장과 함께 근무했던 후배 공직자 K 씨는 "임 읍장님을 보면 공무원의 업무 처리 능력보다도 주민에 대한 공무원의 자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감정이 높아져 민원인과 언성이 오가면 별도로 불러 말이 되지 않는 민원일지라도 우리는 주민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백번 더 듣고 백번 설득하라는 말이 공직자로서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며 "임 읍장은 도덕성, 봉록과 지위에 연연하지 않는 당당함, 잘못한 아랫사람들에 대한 공정한 징계, 하급 공직자들에 대한 통솔과 관리 문제, 공직자들과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 재정지출의 적정성 등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들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위민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의 표상같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완도농어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완도문화원장 선거에서 추강래 후보가 총 461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375표 중 220표를 얻어 101표를 얻은 정영래 후보와 54표를 획득한 오성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추 당선자는 "매사 적극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이미지를 회원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앞서 정영래 문화원장을 비롯해 역대 원장님들께서 많은 일을 해왔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된다. 문화원장으로 완도 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달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누군가 딸에게 아빠는 무슨 일을 하냐고 물으면,, 아빠는 섬에 다니는 사람으로 소개했다는데, 이제 떳떳한 직업이 생겨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완도군 노화읍 최고령 노인이 30일 오전 사망했다. 함께 생활하고 있는 70대 아들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등에 따르면 지적장애 아들 형제(72‧61)와 생활하고 있는 104살 노모가 이날 숨졌으며, 폭행 흔적이 발견됐고, 큰아들(72)의 몸에서 핏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경찰은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진행 중인 사건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정주 여건이 열악한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여객·차량 운임, 생필품 물류비, 생활 연료 운송비 등으로 모두 154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중 100억원은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으로, 목포·완도·여수 등 7개 시군 122개 섬 주민들이 혜택을 본다. 섬 주민은 여객선에 탑승할 때 운임의 50~88%를 지원받는다.
운임이 8340원 미만의 경우 50%를 지원한다. 그 이상이면 요금에 따라 도서민들이 각각 5000원, 6000원, 7000원씩 부담하면 된다.

또 도서민이 여객선에 차량을 싣고 갈 경우 배기량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차량 선적 운임을 지원하기 위해 37억원을 편성했다.
1000cc미만 승용차와 5톤미만 화물차는 선적운임의 50%를, 1600cc미만은 30%, 2500cc미만 승용차 및 15인이하 승합차는 20%를 각각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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