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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소가용리 주민 하나 되다”

2020 행복마을 공동체사업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고 함께 가꾸고 주민들 자발적 참여로 행복공동체 꿈꿔

  • 강미경 기자 thatha74@naver.com
  • 입력 2021.02.19 10:11
  • 수정 2021.02.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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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가용리는  ‘행복마을공동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1년간의 행적을 책자로 발행했다.
 총 사업비 1,424만원과 마을공동경비 150만원을 투자해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멸치젓담기, 고추장담기, 꽃바구니 만들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이 하나가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함께 담근 젓갈과 고추장, 김치 등은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읍사무소에 기부하며 진정한 나눔공동체를 이뤘다. 특히, ‘공동밥상차림’은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밥상을 차려 나눠먹으면서 서로 누군지도 모르고 살다가 이웃간의 담이 허물어지는 계기가 됐다. 
2년전부터 소가용리 이장을 맡고 있는  정안숙(55세)씨는 “이장으로써 꿈꾸던 행복마을 만들기에 가까워졌다.무료하게 지내고 계셨던 마을 어르신들이 너무나 행복해하셨다” 소가용리 주민 A씨는 “마을을 위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였다.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소가용리는 전남도에서 시행하는 ‘2021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싸앗단계’에 응모했다.
앞으로 소가용리 마을 알아가기, 마을지도 만들기, 꽃밭 가꾸기, 포토존 만들기 등 마을을 위해 할 일이 너무 많다는 정안숙 이장과 주민들은 진정한 행복 공동체를 위해 마을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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