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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생일에 삼지구엽초 등 생약초 재배 지원

해양치유 기능성 생약초 단지 기반조성 시범사업 추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2.19 10:40
  • 수정 2021.02.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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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해양치유 기능성 생약초 단지 기반 조성 시범사업’으로 약산과 생일 방면에 삼지구엽초 등 생약초 재배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5일 힐링웰(주)와 투자협약(MOU)을 체결, 약 86억 원을 투자하여 신지면 신리 울모래마을에 아토피 전문 치유 스파를 설립할 계획이며, 삼지구엽초를 활용한 치유프로그램도 포함될 예정이다.

 삼지구엽초는 3개의 가지에 잎이 3개씩 달린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으며, 그동안 한약재로만 사용됐으나 2014년 4월 지상줄기에 한해 침출 차 및 주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 원료 사용 기준이 개정돼 상품화가 가능해졌다.
 특히 완도산 삼지구엽초는 이카린 함량이 중국산에 비해 3.7~5.3배, 강원도산에 비해 2.2.~3.2배가 높고, 생리활성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또한 무독성 사포닌 함량이 30% 이상 함유되어 있어 뇌기능 개선, 통증 완화 효과에 탁월하여 기능성 건강 식음료로도 활용도가 높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이복선 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치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삼지구엽초를 활용한 아토피 치유프로그램 제공 등 삼지구엽초가 완도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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