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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완도경찰서 보안자문위원회 “첫 마음 다시 새기겠습니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1.02.19 11:00
  • 수정 2021.02.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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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주의 남한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경찰치안업무에 대한 협조와 자문역할을 목적으로 설립된 ‘완도경찰서 보안자문위원협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30돌을 맞았다.
경찰청 예규에 따라 설립된 협의회는 활동에 동의한 관내주민 16명이 참여하여 구성됐으나 2010년 중앙으로부터 협력단체 해산조치에도 불구하고 “청해진보안회(”청보회“)라는 비법정 조직으로 자체 전환한 후 활동을 지속했다. 이후 2014년 경 협력단체가 재 부활하여 현재 고문7명 위원40명이 활동 중이다.

청해진보안회는 도서로 형성된 12개 읍면을 1회 이상 방문하여 보안업무 활동과 탈북 동포와 다문화가정을 격려 위문했고, 낙도 주민을 상대로 이.미용, 전기수리 등을 실시했으며, 의료시설이 전무한 도서지역의 의료봉사는 섬 주민들에겐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봉사활동이 경찰청에서 벤치마킹하여 ‘하와이행사’로 명하여 타 지역에 파급시킨 사례로 손꼽힌다. 또한, 직원 관사가 부족하여 후생복지에 어려움을 정부에 직접 건의해 예산을 확보하여 망석리에 휴림관을 준공했을 정도다.

우홍채 사무국장에 따르면 “30년 동안 소리 없는 봉사활동에 도움을 주셨던 김태환 초대회장을 비롯해 김승남, 전이양, 임영태 위원님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님들. 그리고 완도군 이.미용협회 회원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또한 완도경찰서 보안자문협의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며 격려를 해주셨던 여러 경찰서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현상 삶이 바뀌고 모든 영역에서 너무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보안자문위원협의회 기능수행을 물론 코로나시대에 위기 극복과 어려운 주위를 돌볼 수 있는 봉사정신이 퇴색하지 않고 지속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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