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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방패’ 해조류 ``` 세계적 이슈 끌어내야완도, 해조류 종 보급하는 전진기지로
김형진 기자 | 승인 2021.04.02 11:25

지난 주에 이어> 

완도에서도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코로나 펜데믹 상태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의학계의 관측과 함께 코로나 이후엔 기상이변과 기후변화 대응 실패로 인한 전염병 확산, 생태 다양성 소실, 식량 위기 등이 글로벌 리스크로 급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세계인들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의 양도 급증하며 그 반작용으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홍수, 가뭄, 초대형 태풍 등이 잦은 빈도와 고강도로 출현하면서 인간은 생존을 위협받는 기후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해조류는 인간의 웰빙과 삶의 터전인 지구의 건강지킴이로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데, 완도해조류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이면서 현재 원광대학교 생명과학부 최한길 교수는 “완도군은 해조류 메카로서 국내생산량(약 1,559,000톤)의 40%를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3회(2022년) 개최하고 있어 국내·외에 해조류의 본거지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특히 해조류 종별 양식 면적, 생산량과 탄소함유율 등을 고려하고 6개월 해면양식을 기준으로 계산된 이산화탄소제거량은 약 260,000 ton C year-1이다. 이외에도 혼합양식(해조류+해조류, 해조류+무척추동물)의 면적(3,314ha)을 일부 포함시키면, 완도군에서 해조류 양식에 의한 CO2 저감량은 약 300,000 ton C year-1로 추산된다"고.


그러며 "완도산 해조류 중에서 다량의 미역과 다시마가 전복의 먹이원으로 사용되어 전복 생산량은 전국 8%를 차지한다. 온실가스(CO2)를 저감하는 해조류를 섭식하는 대표적 단백질 식품으로 알려진 전복을 육류 대신에 먹는 것은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키는데 공헌하는 중요한 방법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육상의 소와 양 등은 먹이를 소화하는 과정(발효)에서 CO2에 비하여 온난화지수가 21배 높은 메탄(CH4, methane)을 트림과 방귀 형태로 배출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2021년 식품 트렌드 1위로 해조류를 선정하였으며, 프랑스 르몽드지(2019)는 “환경오염과 이산화탄소 증가를 초래하는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여 육상재배하는 채소를 대신하여 바다채소인 해조류를 먹는 것은 지구살리기에 동참하는 것이다. "고 보도했다.


현재 슈퍼푸드(superfood)로 알려진 해조류는 면역력 증대, 항바이러스와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여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어류와 육상동물의 사료 첨가제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해조류를 먹인 소고기를 우주인도 먹을 수 있게 해조류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 식품업체인 씨위드는 스피플리나 해조류로 배양해 온실가스의 주범인 축산 분야의 혁명에 도전하고 있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세계적 이슈로 가져가느냐인데, 그 방법론에 대해 언론인 A 씨는 “일단 우리나라로 보면 내년에 대선이 치러지는데, 코로나 펜데믹이 어느 정도 종료되면 국민들은 이후의 삶을 생각하게 될 것이고, 대선 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등 기후변화만큼 이슈도 없을 것이다. 정치권에서 나서 이를 선점하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내년 4월 이후, 대통령이 당선자가 나오면 국정과제로 채택하게 하고, 파리 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성 해조류 종을 보존하고 전세계에 보급하는 전진기지를 이곳 완도가 주도할 수 있도록 한다면 비대면 시대에 해조류와 완도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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