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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군수 “국도승격 언질 있었지만, 마음 졸이며 기다릴 것”

윤재갑 의원 "9부 능선 넘었다"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1.05.07 13:02
  • 수정 2021.05.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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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년간 고대했던 완도~고흥을 잇는 국도승격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남도민의 초관심사로써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 계획에 반영되면 목포~부산 중 유일한 단절 구간(지방도 830호선 완도~고흥 도로)이 연결돼 서남해안 교통망이 구축된다.
연륙사업이 이뤄지면 단일 생활권이 형성돼 지역 주민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대한한국 최고의 관광루트로 급부상하는 전남도 최대 숙원이 풀리는 본 사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윤재갑 의원 사무실에선 보도자료 통해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완도와 고흥을 잇는 해양관광도로 건설을 위한 국도 승격이 가시화됐다"고 밝혔다.


윤재갑 의원은 “기재부의 심사가 완료된 만큼 국도 승격의 9부 능선을 넘겼다.”고 말하며, “우리 군민의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남은 행정 절차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도 승격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남해안 광역 교통망(목포~부산) 중 유일한 단절구간으로 현재, 완도 고금도에서 고흥 거금도까지 이동하려면 강진과 보성 등을 거쳐 130km를 돌아가야만 했다. 이에 주민들은 교통 불편을 겪어 왔다.


지방도(830호선)인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가 국도로 승격되면, 약 9,000억 원의 국비로 완도 고금도와 고흥 거금도를 잇는 교량과 도로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이동 거리가 88km가 대폭 단축되어 접근성 개선과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남해권 관광휴양벨트 조성을 위한 지방도 830호선의 승격을 위해 완도를 비롯한 해남·진도 군민과 향우들도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국도 승격에 힘을 보태왔다.


윤 의원측의 보도자료 발표에 완도군을 비롯한 전남도 관계자들은 다소 허탈한 표정.
이와 관련해 신우철 군수는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언질은 있었지만, 정부 발표 때까지 함구해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확정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난 30년간 마음 졸였을 완도군민과 함께 역사적 현장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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