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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6.11.17 16:42
  • 수정 2015.11.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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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甫吉島)는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에 속하는 섬. 완도에서 남서쪽으로 18.3㎞,해남군 땅끝에서 12km   떨어져 있고, 노화도 남서쪽 3.8㎞ 지점에 있다. 동경 126。37′, 북위 34。06′에 위치하며, 면적 32.99㎢, 인구는 약 3,700명(1996 12월 기준)이다.
남쪽에 적자봉(赤紫峰, 425m), 동쪽에 광대봉(廣大峰, 311m), 서쪽에 망월봉(望月峰, 364m) 등 전역에 산지가 발달하고 있으며 섬 중앙부용동쪽에 협소한 저지가 있어 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난류의 영향으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이며, 1월평균기온 0.1 。C, 8월평균기온 25.3。C, 연강수량 1,398mm, 연강설량 11mm이다.
식생은 동백나무·후박나무·곰솔·팽나무 등의 상록활엽수 250여종이 자라며 감귤도 재배된다. 경지면적은 논 0.795㎢, 밭 3.312㎢로 경지율이 12.4%에 불과하다. 농작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마늘·무·채소 등이 생산된다.
연안에서는 도미·농어 삼치·멸치가 어획되며, 전복·소라의  채취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교통은 완도와 땅끝에서  훼리호가 수차례 운항하 고 있다.
공공기관으로 면사무소·경찰서·우체국이 1개소씩 있으며, 교육기관으로는 중학교 1개교, 초등학교 본교 2개교 분교2개교가 있다.

명칭의 유래를 보면, 옛날 영암(靈巖)의 한 부자가 선친의 묘자리를 잡기 위해 풍수지리에 능한 지관을 불렀는데, 지관이 이 섬을 두루 살핀 뒤 ‘십용십일구(十用十一口, 甫吉)’라는 글을 남기고 있다.
이 글의 뜻을 풀기 위해 월출산 선암사의 스님에게 내용을 물으니 섬 내에 명당자리가 11가 있는데 10구는 이미 사용되었고 나머지 1구도 이미 쓸 사람이 정해졌다고 풀어 보길도라 불렀다. 1694년 이후 영암군 관할에 속하여 매년 조세를 징수하여 오다가 1870년(고종7)에 면민들의 진원으로 방진(防鎭)을 설치하여 삼도진(三道鎭)이라 칭하였다.
1897년 완도군으로 부속되면서 노화면·보길면·임도면으로 분리되었다.
광복 후 3개면이 노화면으로 다시 통합되었고 1982년 읍으로 승격,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라남도기념물 제37호인 부용동정원(芙蓉洞庭園)은 윤선도의 유적지이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던중 보길도의 자연경관에 심취되어 부용동에 연못을 파고 세연정(洗然亭)을 세워 선유를 즐기며 불후의 명작인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를 남겼다.
현재 쓰이는 섬 내의 지명도 거의 그가 붙인 것이다. 동쪽 선백도 바위에는 송시열비(宋時烈碑)가 새겨져 있으며, 보길나루에서 발견된 조개더미와 예송리에서 표면채집된 유경역자식석촉(有莖逆刺式石촉)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40호인 상록수림이 장관을 이루는 예송리 해수욕장은 작은 자갈이 깔려 있고 중리 해수욕장도 경치가 빼어나다.
풍어와 도서민의 무사를 기원하는 당제를 매년 섣달 그믐날 모시며 지신밟기와 농악놀이가 행하여진다. 또한 큰 나무나 바위에 고사를 지내는 안녕과 무사고를 비는 풍습이 있다. 북쪽 노화도와 마주한 청별 앞바다에 매립사업이 이루어져 행정관서나 상가가 청별리 선착장에 집중되어 중심지가 되고 있다.

보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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