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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성실의 신지식인 최고집 최번부사장.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1.02 17:17
  • 수정 2015.12.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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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6년 제1회 전국 소기업 소상공

    인대회에서 산업 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는 장면. ◎ 완도신문

 


40년 동안 완도 건어물만을 고집해 온 제일물산 최번부사장(63세)이 중소 상공인 추천으로 신지식인에 선정되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

 

작년 12월 7일 우체국쇼핑 20주년 기념식에서 우수지역 특산품을 잘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정사업본부장 상을 수상하기도 최 사장은 이어 지난 12월 28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6년 제1회 전국 소기업 소상공인대회에서 영예의 산업 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 사장은 1986년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우체국 지역 특산물  우편판매를 최초로 시작한 인물이다. 항상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경영방식으로 해마다 수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12월 7일 우체국쇼핑 20주년 기념식에서 우수지역 특산품을 잘 공급한 공로로 우

    정사업본부장상을 수상했다. ◎ 완도신문


 

 최 사장이 건어물 사업에 발을 딛기 시작한 동기는 40여년 전 우연하게 한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는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가지고 있던 미역을 급하게 팔려했다. 최 사장은 딱하다는 생각에 당시 가지고 있던 전 재산 5만원을 주고 미역을 샀다. 또 얼떨결에 미역을 다시 되팔아 3만원이라는 많은 이윤을 남겼다.

 

이 일의 계기로 건어물사업에 뛰어들어 지금은 이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사업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최 사장의 포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제일물산이 젊은 기업인을 배출하는 교육의 장이되기를 꿈꾼다.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40여년간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조언해 주는 상담자도 역할도 기꺼이 해줄 수 있다고 한다.

 

작년 6월에는 평화방송 경제광장 코너에 화제의 경제인으로 출연해 타고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버지로서 자녀들의 교육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최 사장은 2남2여 모두를 배우고 싶어한만큼 교육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현재 자식들을 대학원까지 졸업시키고 막내만 대학원에 재학 중에 있다.

 

최 사장은 지난 1999년 신지식인, 2003년에는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허청에 최고집 상표등록을 하고 만드는 건어물 제품들은 최고의 맛과 품질을 고집한다. 제일물산 직원들 또한,  자부심과 긍지로 근무하고 있다.

 

최 사장은 완도의 후배 사업가들에게는 철저한 수산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근면,성실하고 사업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둘째, 지식과 상식을 먼저 습득한 다음 사업에 도전해야 한다며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우편판매로 완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최 사장은 제일물산이 인터넷 쇼핑몰 www.wandojeil.com 과함께 300만 소기업 소 상공인의 비젼과 희망의 전도사로 2007년 새해에도 변함없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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