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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좋은 완도인 장보고의 후예 황종헌 사장

평소 효심이 지극하고 형제애 남달라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1.02 12:04
  • 수정 2015.11.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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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헌 사장은 젊고 패기 넘치는 기업인으로 현재, 충청도와 경기도 건설업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열정적이면서도 온화한 얼굴에서 풍기는 강한 카리스마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시대를 경영하는 지도자적인 인상이다.

 

그는 청해진 출신 장보고의 후예답게 1994년 건설업계에 맨주먹으로 뛰어들었다.“주식회사 국토”를 창업이후 오늘날까지 12년여 동안 5개의 계열사를 설립하여 서울 등 수도권과 행정수도 이전 예정지인 충남 천안 등 한반도의 중부권에서 아파트 건설 및 컨설팅 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황 사장은 1966년에 완도군 고금면 농상리에서 부친 황준수 (전 완도군 새마을 협의회장)씨와 어머니 조금례 여사의 2남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고금중학교. 광주 서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치고 국내 대학진학보다 넓은 세계에서 더욱 폭넓은 경험을 쌓고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상지전문대학부를 졸업했다.

 

일본에서의 주경야독을 통한 일과 학업생활은 이후 황 사장의 생활철학 형성과 사업경영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일본사회의 합리성과 투명성, 실력우선주의를 배워 국내 사업경영에 적용함으로써 개인의 성장과 사업성공이라는 두 가지를 함께 성취해가고 있다.

 

황 사장은 26세 때 서울태생인 부인을 만나 결혼하여 현재 중학교에 다니는 14세 된 외동딸을 두고 있다. 결혼과 함께 일구어 내기 시작한 건설 분야사업이 크게 성공한 것은 젊은 나이에 가정을 꾸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사회적 책임감이 서로 성취동기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황 사장은 가정에서 자상하지만 엄한 가장으로, 사업에는 직원들의 한 치의 오차를 용서하지 않는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다. 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효심은 남다르다. 사업이 아무리 바빠도 집안대소사에 단 한번도 빠진 적이 없을 정도다. 아직까지 고향부모님 말씀에 대해 단 한번도 ‘아니오’라고 대답한 적이 없단다.

 

 예를 들면 보통가정은 명절 때가 되면 고향집을 찾을 때 아버님! 어머님! 하고 들어오지만 이 집안 가족들은 ‘할머니’를 먼저 부르며 들어올 정도로 어른에 대한 공경하는 마음이 몸에 배어있다. 이는 부모님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효성 지극히 공경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게 평생을 살아온 부모님의 온전한 삶이 산교육으로 작용했다고 황 사장은 겸손하게 말했다.

 

황 사장은 현재 “주식회사 국토” “주 춘원 조경” “주 주노 플래닝” “투자개발전문기업인” “영풍 센스빌” “주 킴엔코” 등 5개 계열사를 경영하며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천안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이전 지역 등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황 사장은 독특한 자기만의 경영방식으로 일반아파트 건설사들과 달리 미리미리 개발예정지를 선점, 아파트 등의 건설예정지를 확보하여 분야별로 계열사가 협력하여 타 기업들보다 큰 성과를 내는 발 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

 

천안을 중심으로 중부권 제일의 “천안 서부역 주상복합 쇼핑몰” 천안 청당동 1674 세대, 아산 스마트 신도시 980세대, 천안직산 2,500세대 건설 추진과 함께 중부권 최고 도심형 주상복합 “랜드타워”를 기획하고 있다.

 

주 사업장이 천안인 황 사장은 10여 년 전부터 천안지역 각계에서 왕성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재 천안시 육상경기연맹회장, 충남 국민생활체육 육상경기연맹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며, 사단법인 단국대학교 천안발전연구소 이사장으로 지역발전과 경제단체 활동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충무공 김시민 장군 사당건립준비위원장으로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창달에도 앞장서는 황 사장의 지도자적 역할은 천안지역은 물론 충남지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사업성공을 위해 매진해오면서 학업을 소홀히 해온 점을 늘 아쉽게 생각한 황 사장은 학문탐구를 통한 자기발전을 위해 대학졸업자격시험인 독학사 학위취득을 거쳐 고려대학교행정대학원에서 지방자치분야를 연구하고 단국대학교정책경영대학원 고위관리자 과정을 수료했다. 또, 서울대학교환경대학원에서 도시환경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아름답고 발전 잠재력이 큰 완도 고향에 선진 해양도시의 발전모델을 받아들여 가장 독특한 완도적인 모습을 위한 해양 웰빙 사계절테마파크 개발을 꿈꾸고 고향을 자주 찾아 연구하는 모습에서 청해진사람의 장보고의 후예의 채취가 물씬 풍긴다.

 

“될 사람은 떡잎부터 안다.”라는 말이 있다. 황 사장은 어렵게 살고계신 부모님께 의존하지 않기 위해 대학을 포기했다. 청춘을 만끽할 나이에도 혈혈단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먼 훗날 자신의 목표를 위해 넓은 세계를 배우고 삶의 설계를 스스로 개척했다.

 

황 사장은 “절망과 고독이 자신을 에워쌀지라도. 원대한 꿈과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아름답다”라는 좌우명을 항상 가슴에 안고 산다. 그가 큰 꿈을 간직하고 어려운 길을 택해 걸어온 이유는 오늘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넓고 높은 큰 목표를 이루어내기 위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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