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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장보고 마라톤클럽 100km 울트라 마라톤 도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1.10 18:30
  • 수정 2015.11.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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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장보고마라톤 클럽회원이 완주하고 기뻐하는 모습 ◎완도신문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울트라 마라톤대회가 지난해 12월 31일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틀간에 걸쳐 벌어진 울트라마라톤대회는 강진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강진, 장흥 일원의 100㎞ 거리를 완주하고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야간에도 뛰기 때문에 헤드랜턴과 비상등과 같은 안전장비를 갖추고 뛰는 울트라 마라톤은 많은 참가자들이 무박 2일간 정해진 구간을 뛰면서 2006년 묵은해를 보내고 2007년 희망찬 새해도 맞았다.

 

완도장보고마라톤 클럽회원 중 6명이 도전하여 4명이 완주했다. 완도군청 김영삼(54) 계장은 “많은 회원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3개월 전부터 서로 많은 준비를 해왔으나  2명의 회원이 전 구간을 완주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정규 마라톤(42.195km)의 두 배가 넘는 100km를 완주한 울트라 마라토너들은 짧게는 8시간 길게는 16시간동안 오직 자신만의 힘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 하면서 밝아오는 새 해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대회결과 참가자 173명중 126명이 총 16시간 안에 전 구간을 완주했다. 남자부는 서울에서 참가한 서경석(54)씨와 울산에서 온 김광복(47), 전성하(41)씨가 8시간51분46초의 기록으로 함께 결승점을 통과해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9명의 선수가 참가한 여자부에선 부산에서 온 이영열(51)씨가 10시간55분10초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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