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 19세로 금일읍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39년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온 금일읍 화목리 출신 조신흠 부읍장이 지난 해 12월 27일 정년퇴임했다.
조 부읍장은 금일읍사무소에서 안 맡아본 부서가 없을 만큼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총무계장, 민원계장, 산업계장 등 두루 섭렵했고 금당면사무소와 생일면사무소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공지생활 33년 이상이 되어야 만 받을 수 있는 홍조근조훈장을 받았다.
조 부읍장은 39년의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새마을운동이 가장 인상 깊었고 미역과잉생산으로 어민들이 읍사무소에 몰려와 항의시위를 할 때가 가장 가슴 아픈 기억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