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의정활동 가운데 해마다 주민의 이목을 끄는 이슈가 있다면 의원들의 해외연수다. 지방의회가 출범한지 20여년이 됐지만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언제까지 학생들 수학여행 수준에 머물 것인지 변화와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달 10일부터 4박5일간 군의회 9명 중 7명의 의원들은 타이페이, 홍콩 등 동남아를 연수하고 돌아왔다. 처음 연수계획이 알려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의원들이 동남아에 가서 무엇을 배워 오겠냐"는 비판적인 반응을 넘어 "외유성 해외연수에 머물 것이 뻔하다"는 비난이 일었
지난해 완도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인피)는 161건으로, 7명이 사망하고 284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80명으로, OECD 선진국의 1.25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높다.사망사고 종류별로 보면 차량단독사고 4건, 차:사람 2건, 차:차 1건이다. 사고원인은 제동장치 조작 불량, 전.후.좌.우 주시태만, 운전미숙, 난폭운전에 의한 사고 등 안전운전의무위반이 대부분이었다.어떻게 보면 그리 중요하다는 생각 없이 해오던 일상적인 운전습관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김씨는 혈중알콜농도 0. 067%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그만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중앙선을 침범하게 되었다. 김씨는 마침 마주오던 3대의 차량과 충돌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김씨가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건강보험급여를 지급했으나, 음주운전으로 사고난 사실을 알고 그동안 지급한 보험급여환수조치에 나섰다. 공단의 환수처분은 적법할까.현행 국민건강보험법 제48조 제1항 제1호에서는 공단이 보험급여를 지급하지 아니한 사유의 하나로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에 기인하거나 고의로 사고를 발생시킨
김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위치한 자신 소유 토지를 이씨에게 매도하였고, 이씨는 다시 위 토지를 박씨에게 전매한 다음, 김씨와 박씨를 직접 당사자로 하여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박씨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 주었다. 세무관청에서는 이씨가 박씨에게 전매한 것은 자산의 사실상 유상 이전으로서 그로 인한 소득이 양도소득세과세대상에 해당된다고 하여 양도소득세과세처분을 하였다.이씨는 위 토지를 박씨에게 매도한 것에 대하여 이씨와 박씨를 당사자로 한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씨와 박씨 사이의 토지매매계약을 무효이므로 양도소득세를
우리 말에 ‘소가 웃을 일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사람과 친근한 소는 순하고 무게가 있어 어지간해서는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소가 웃을 일’이란 어처구니없다는 뜻으로 쓰인다.오늘 우연찮게 행정안전부 홈페이지(http://www.mopas.go.kr/)를 접속하여 그 ‘소가 웃을 일’을 경험했다. 2011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대상중 대통령상을 받은 완도군을 포함한 보도자료가 있는데 완도군이 상을 받게 된 이유와 관련된 부분이 많이 왜곡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 상은 2010년도에 도입되어 올해 두 번째 시행되었다. 내․외
입시학원 강사로 근무하던 김씨는 근무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소명할 기회도 없이 해고되었다. 김씨는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제기하였고, 김씨에 대한 해고는 부당해고로 인정되었다. 그리고 노동위원회에서는 학원측은 김씨에게 해고기간 동안 받지 못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하였다. 학원측은 이같은 구제명령을 받고도 김씨에 대하여 복직을 시키고 있지 않다가 폐업을 하였다. 김씨는 해고기간 동안 받지 못한 임금을 받을 수 있을까.사안은 부당해고를 당한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의 구제결정으로 복직을 하려고 하였으나 회사가 폐업을 한 경우 임금을 받을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선거가 왜 민주주의의 꽃인지 분명하게 보여줬다. 경제난, 등록금, 전세난, 취업난에 신음하던 서민들은, 시민은 안중에도 없이 서울시장 자리를 대권 지렛대로 삼으려는 오세훈 씨의 오만방자함과 아이들 밥그릇을 가지고 보수층 결집을 자극하며 이데올로기 대립전선으로 대권대열에 선점하려는 이기적 리더십과 독선과 아집에 철퇴를 가했다.불필요한 선거로 수백억의 예산을 허비하고도 보궐선거 원인 제공자인 여당후보가 야권단일후보의 도덕성을 운운하며 선거 내내 네거티브 공세로 일관한 뻔뻔함은 시민들에게는 적반하장도 유분수였고 대못
우리나라는 가을철 10월~11월 전후에 바람이 가장 세게 불고, 또 이맘때는 비가 오는 날보다 맑은 날이 많아서 유달리 건조해지기 때문에 사계절 중 가을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보통 하루 중 산불 등 화재가 가장 일어나기 쉬운 시간은 습도가 낮은 오후 2시를 중심으로 12시에서 6시 사이며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많이 발생한다.화재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며 주택화재는 주로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고 어린이들의 불장난, 방화, 가스 등의 순서로 나타나고 있으니
필자는 요즘 주변인으로부터 완도군에 몇 건의 정보공개를 청구 한 죄(?)로 완도군청 실, 과 소장 및 읍면장, 완도군 공무원노동조합원으로부터 “행정정보공개법을 악용하여 무차별적으로 정보공개를 요청하여 행정력을 낭비시키고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등 악의적으로 공무원을 괴롭히는 세력” 즉 군정음해세력(?)이 되었다는 농담을 자주 들었다.최근 신문 뿐 아니라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 사이트에서도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보듯“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형사고발 등 강력한 사법
김씨는 부친으로부터 건물매매에 관한 권한 일체를 위임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부친이 갑자기 사망하자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기 위하여 김씨 스스로가 인감증명 위임장을 작성한 후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매수인들에게 전달했다. 사망한 부친 명의로 인감증명 위임장을 작성한 김씨는 형사처벌을 받게 될까.타인명의의 문서를 작성한 경우 원칙적으로 형사상 문서위조죄에 해당된다. 그 문서가 사문서의 경우에는 사문서 위조죄가 되고, 공문서의 경우에는 공문서 위조죄가 성립한다. 위조된 문서를 가지고 행사를 한 경우에는 위조문서행사죄가 추가된다.그
김씨는 술에 취해 귀가한 후 부인 이씨와 경제적 문제로 심하게 다투면서 이씨에게 상해를 입힌 후 한차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 이씨는 김씨를 강간죄로 고소했는데, 부부간에도 강간죄가 성립할 것인가.형법에서는 강간죄의 대상을 ‘부녀’로 규정하고 있을 뿐 다른 제한을 두고 있지 않고 있다. 그래서 형법상 강간죄의 객체인 부녀의 개념에 배우자가 빠질 이유가 없다는 견해가 있다. 민법상 부부간 동거의무는 정상적인 성생활을 요구하는 범위내에서만 허용되는 것으로, 폭행과 협박을 동원한 부부간의 강제 성관계는 강간죄를 구성한다고 한다.반면에
미국 역대 대통령인 윌리엄 헨리 헤리슨은 “정부의 행위는 점잖으면서도 용감하게 조사하는 것은 단지 용인되는 차원을 넘어 장려돼야 한다.”고 했다.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은 “정치는 너무 중요해 정치인에게만 맡겨 놓을 수 없다”고 했다.다시 말해 이는 국가행정업무와 공권력에 국민이 적극 참여해 그릇된 국가행정을 바로 잡기를 촉구하는 말이기도 하다. 국민이 국가업무에 적극 참여해 국가권력을 감시하고 바르게 이끌 수 있는 제도 중 한 가지가 정보공개청구이다.정보공개청구제도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알권리를 구체화한 것이다. 국민의 알권
A회사는 상장한 회사 주식의 가격이 공모가액 밑으로 하락하자 기관투자자를 통해 80만주를 취득했다. A회사는 이 가운데 40만주를 개인 주주들 앞으로 명의개서를 했다가 일부는 처분하고 나머지는 A회사명의로 실명전환을 했다. 과세청은 증여의제 규정을 적용하여 A회사 및 명의를 빌려준 개인 주주들에게 증여세를 부과하였다. 명의를 빌려준 개인 주주들에게 증여세를 부과한 것은 정당한가.관련법령에 의하면, 권리이전이나 행사에 등기 등을 요하는 재산에 있어서 실제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른 경우에는 등기 등을 한 날에 재산가액을 실제 소유자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