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편집국장10월은 일 년 중 가장 생활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한여름 땀과 노력을 거두어들이는 계절이며 새로운 미래희망을 심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완도신문도 많은 발전과 성취를 이루어 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완도신문 발전 방향과 지역사회와 지방 행위자들과의 새로운 바람직한 관계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많은 토론과 의견제시를 바랍니다. 이경국 전 발행인완도신문이 올곧게 참다운 지역 언론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지역사회와의 관계정립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지방자치를 앞장서 이끌어가는 지방행위자들과의 바람직한 관계정립은 매
▲ 김찬배 (시인,도예가) ★약력 ▶출생: 전남 완도 ▶성화 대학교 도예과 졸업▶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최고경영자과정.수료 ▶월간“韓脈”등단 ▶갯벌문학 동인▶인천문협,서구문협 회원▶(사)韓國 傳統藝術 振興會 인천지부 부지부장▶(현)인천일보,스포츠신문 詩부분 연재▶(시집) 달아달아, 내마음의 등불.▶(소설) 땅거미 질때. 장 섬(島) 푸른 비단위에 둥그렇게 놓인 옥란(玉卵) 이여라. 수천의 역사 속에 외세의 칼날이 거세게 맴돌았어도 한 마리의 흰 학이 따사로이 알을 품은 주작 포란 이어라. 당찬 궁복(弓福)의 함성에 이는 파도도 잠들어
김 미 양내가 일하는 직장은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곳이다. 그중에서 나는 외국에서 왔지만 완도에서 생활하는 여러 나라 사람을 자주 보고 만나게 된다. 외국인을 보며 항상 느끼는 점은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남과 이웃에게 배려하는 마음이 외국인들보다 더 적은 것 같다는 사실이다. 특히 우리 한국인 중에는 내가 먼저 잘못을 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자존심 때문에 상대방이 먼저 말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종종 보았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자기 잘못이 아니어도 먼저 웃으면서 “아이 엠 쏘리(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한번이라도 보아 얼굴을 아는
김정호 편집국장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직도 여름 같지만 그래도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많은 의견제시와 지적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지적하신 내용이나 의견은 완도신문의 취재보도와 편집방향에 일정한 영향을 줍니다. 위원 여러분께서 평소 생각해온 일이나 완도에서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여러 문제에 대한 나름의 문제제기와 의견제시가 완도신문과 완도발전에 도움이 됩니다.한용현 공동대표9월 11일 자 완도신문에 신지면 대곡리 울몰 마을에 조성하고자 하는 “해양테마 팬션단지”가 총체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총 120억 원의
中央大 經營學博士 姜哲勝 오늘날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단적으로 학교교육의 질을 개선하는데 있다. 학교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야 말로 효율과 형평 모두를 획득하는 지름길이다. 경제정책에서는 단기적으로 효율과 형평은 서로 상충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진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교육에서만은 이 두 가지가 양립한다.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관점’에서 성공한 학교의 예는 얼마든지 있다. 이들 학교의 재학생들은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훌륭한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사교육이 필요 없으니 자연 부모의 경제사회적
추강래(54세,전사마 대표)씨는 프로골퍼 탱크 최경주선수가 마음 속에 영원히 존재하는 스승이다. 완도 출신 최경주라는 골프 스타를 활용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영원한 탈출을 꿈꾸고 있는 추 씨를 만났다. 추 씨는 인터넷 골프 컴(Golf.com)을 통해 결과를 확인한 후“최경주 선수가 PGA(미국프로골프)투어 페덱스컵에서 열심히 선전하고 있다.”며 밝은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키하면 타이거우즈를 떠올린다. 얼마 전 미국 NBC방송에서 세계 속에 가장 알려진 스포츠스타 1위에 타이거우즈를 꼽았고, 그를 위협하는 인물
나란 사람은 본시 여름을 못 견뎌하는 체질을 타고 났다. 이렇다보니 혹서기에 밖에 나가는 것 자체를 꺼릴뿐더러 맥이 풀린 채로 하루를 소일할 때도 부지기수다. 혹자는 삼계탕이나 추어탕 또는 육개장과 보신탕을 한 그릇 비우면 여름을 거뜬하게 날 수 있다고 알려준다.여름을 잘 견딜 수만 있다면, 그까짓 보양식 한 그릇이 대수랴마는 그렇다고 어디 더위가 한방에 가시기야 하겠는가. 올 여름의 경우는 영화관의 냉방시설이 제아무리 유혹한들, 그곳으로 가는 것 자체가 고문이라 엄두도 내지 못하고 말았다. 그 어느 해 8월보다 극장에서 영화를 본
김미양(주부, 38세) 새로운 또 하루의 아침. 잠에서 깨어 눈을 뜨면 맨 먼저 감사를 드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첫째로 이 세상에 태어남을 신에게 감사드립니다. 둘째로 이 세상에 살아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셋째로 건강한 몸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튼튼한 몸을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한 정신과 육체로 반갑게 아침을 맞이해 나의 성실성과 열정. 친절을 필요로 하는 일터로 출근하는 발걸음은 가볍고 기분은 상쾌하고 신이 납니다. 나와 함께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다른 직원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실하게 일하며, 동료들과 하루
8월, 무더위가 꼬리를 내릴 때가 되었는데도 염천이다. 성미 급한 일산의 수필동호인들은 가을 행사의 성격을 띈 수필특강을 미리 마련했다. 나는 기질상 어디서거나 열강을 하는 탓으로 그곳에서라고 아닐 수 없었다.강의 후에 에너지를 충분히 쏟아내고 지칠 법도 한데 양기가 충천하여 머리로 오르면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번번히 느끼는 일인데 대형 강의일수록 가슴이 더욱 가득해져서 밥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안 먹어도 배부르다. 이와 반대로 어느 사람의 경우에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아서 자꾸 먹는다는 말을 종종 한다. 이 둘 사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해변가로경관 공원” 사이에 철망 울타리를 치고자 공사 중인 현장 완도의 가장 큰 상징은 “바다”이다. 장보고와 청해진.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고금진. 충무사도 바다 이미지와 결합해야 비로소 완도의 참다운 상징이 된다. 완도읍 또한. 바다가 있기에 1.200여 년 전에는 청해진. 조선시대에는 가리 포진. 현재는 완도항이라 불리고 내륙에 있는 다른 자치단체 소재지와 견주어 배타적. 우월적 특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중요한 완도항 바다와 지역주민. 관광객을 격리하고자 하는 시도가 구체화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에
김정호 편집국장무더운 여름입니다. 아직 태풍이나 적조피해가 없어 다행입니다. 더위가 계속하고 있지만 중간 중간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명사십리를 포함. 완도를 찾는 여름 관광객은 예년수준을 밑돈다고 합니다. 오늘도 주제의 제한이 없고 완도신문과 직접 관련이 없는 사항도 토론해주시고 의견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경국 전 발행인지방자치를 시작하고 10여 년이 지나다 보니 모두 자기 지역 발전에 몰두하고 그 결과로 어디 자치단체가 무엇을 잘해서 성공했다. 라는 말이 들리면 많은 자치단체가 베끼거나 벤치마킹하려 듭니다. 그러다 보니 특
-한 세상- 저 높은 폭포물이 고여 판판한 호수가 되고 푸른 5월 단오에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맑은 정신으로 청절같은 소나무처럼 한 세상을 살아가리라. - 바위 - 바위야. 바위야. 선바위야 너는 백년이 가나 천년이 가나 한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구나. 우리 어리석은 인간들은 평균 80년도 살지 못하면서 허덕허덕 하다가 인생이 끝나게 되구나. 송파 김 영 남
오정순(수필가) “한달간 무인도에 가는 기획광고입니다. 그곳에 들어갈 때 당신이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은 3가지로 제한됩니다.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그곳으로 가고 싶습니까? 간단한 의식주의 조건은 갖추어져 있습니다. ” 설문을 통해 자신을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문항이다. 나는 물음과 동시에 머뭇거리지도 않고 책과 라디오, 컴퓨터를 가지고 가야겠다고 답을 적어보았다. 그러나 이내 컴퓨터를 카메라로 바꾸었다. 무슨 책을 가져갈 것인가 궁리해보다가 돋보기가 생각났다. 안경이 없이는 독서가 불가능한 요즈음이기에 책을 선택하려면 한가지의 선택을
송남용 시종중앙교회 목사 검정 몸빼를 입은 여인과 청치마를 입은 여인이 함께 배를 탔다. 두 여인 다 아이를 업었다. 객실에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두 엄마는 인사를 나누며 나란히 앉았다. 아이들을 내려 팔에 안았다. 주변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두 아이를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잠시 후에는 사람의 눈길이 청치마를 입은 엄마가 안고 있는 아이에게로만 향했다. “아휴, 예뻐라. 어쩜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요?”“아들이에요? 딸이에요? 아무래도 딸 같네요.”손으로 만져보는 사람도 있었고 머리를 쓰다듬는 사람도 있었다. 몸빼를 입은 엄마는
◀완도해양경찰서 경감 정장성청정해역인 완도는 미역, 다시마, 톳, 김 등 해조류 분야에서 전국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 할 정도로 해조류 시장의 주도권을 형성하고 있다. 다량의 해조류 생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해조류 판매수입은 생계를 위한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천혜의 해양조건을 갖춘 완도 주민들의 주요소득원을 해조류에서 전복으로 변경한 시기는 10여 년 전이다. 이는 일종의 노동집약적 산업인 해조류 채취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보, 지식 집약적 산업으로 바꿔야 어민들 소득 증대는 물론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생존할
▲남도대학 최병순교수 옛날부터 바다를 물자수송로로 사용하였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수산생물을 채취하여 식량으로 이용하였다. 특히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완도에서 생산되는 어패류는 각국으로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혜의 연안자연경관은 그 수려함이 뛰어나 많은 해수욕장이 완도연안에 산재해 있다. 그러나 인구의 증가, 경제활동의 대규모화와 소비문화의 발달에 따라 도시하수, 분뇨, 산업폐수와 각종 폐기물의 생산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해양오염이 사회, 경제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양오염물질들이 바다환경의 물리화학적
▲ 완도해경 해양오염관리과장 강재열바다의 면적은 지구 전 표면적의 71% 육지면적의 약 2.5배가 된다. 지구는 달과의 상호운동으로 인하여 밀물과 썰물의 조석현상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영향을 받는 해안선은 아주 재미있는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암반해안은 해조류와 고착 생물들의 규칙적인 대상 분포를 가지고 자연의 질서를 잘 보여준다. 썰물 때 드러나는 펄이나 모래 등의 조간대 갯벌은 생명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갯벌 속에는 다모류(갯지렁이류), 이매패류(조개류), 갑각류(게)등의 많은 생물들이 존재하면서 풍부한 먹이환경을 조성하여 풍
완도군은 한민족 최초의 세계인이며 오늘날의 기준으로 평가해도 최고의 지도자. 경영자인 장보고대사를 기념하는 동상을 세우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해진 본영이 있었던 완도읍 장좌리 옆 마을 죽청리 마을 앞 바닷가 언덕 위 약 51.711제곱미터 넓이의 터에 15.2m 높이의 무역선 형태의 건축물로 좌대를 삼고 그 위에 15.5m 높이의 장보고대사 동상을 세우고자 하는 일이다.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좌대인 무역선 형태 건축물과 동상 제작 설치하고. 공원부지와 주차장 등의 부지매입. 조성비용은 추가 지출하기로 하였다. 무슨
▲중앙대학교 경영학 박사 강철승(姜哲勝) 최근 원화 환률 인상으로 금년 중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소득(GDP)이 2만 불이 된다고 한다. 달러 기준의 소득 인상일 뿐 실제적인 변화는 없다고 하나 그래도 2만 불의 선진국이 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바라던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2만 불 시대에 걸 맞는 삶의 질을 누리게 되는가 하는 것은 또 다른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사회의 구석진 곳까지 삶의 질이 개선되지 않으면 2만 불이라는 명목소득은 문자 그대로 명목에 그치고 말게 된다. 붕괴되어가는 농어촌이 새로운 시대
김정호 편집국장벌써 초여름입니다. 모내기 등 바쁜 농사일도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지은 것 같습니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어류와 전복 축양이 한창입니다. 그러고 보니 완도에서는 특별히 한가로운 계절이 없습니다. 사계절이 모두 경제활동의 기회입니다. 군민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여 살기 좋고 아름다운 완도를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군민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완도신문이 해온 일과 해야 할 일. 스스로 돌아보고 바로잡아야 할 일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김 신 의원지역의 현실정치를 이끌어가는 사람으로서 완도신문기사와 논평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