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일 완도관광호텔서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가고 싶은 섬’시범사업 방향 정립을 위한 세미나 개최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10.08 09:18
  • 수정 2015.11.09 10:2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가고 싶은 섬’시범사업 방향 정립을 위한 세미나가 지난 4일 오전 9시 완도관광호텔 5층 회의실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문화관광부, 전라남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보령시, 신안군, 통영시, 완도군, 등 관련 공무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동안의 일정으로 개최 되었다.

 

도서 관광개발 방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성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관광센터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3,170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그 가운데 유인 도서는 436개이며 이중 여객선이 취항하는 도서 수는 2003년 현재 258개소이다.

 

전국 시도의 30년치 (1975년~20047년) 도서 거주 통계를 분석한 결과 남한의 유인도는 1975년 642개소에서 2004년 436개로 줄었다. 섬 인구도 1975년 74만614명에서 2004년 18만1734명으로 감소했다.

 

도서관광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지역민 주체의 개발이다. 외지인 개발은 가급적 지향하고 육상에서 보이지 않는 섬의 성격상 홍보를 펼치기에 제약이 크므로 다각적인 홍보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도서 개발 유형에는 해양스포츠형, 해양경관형, 바다낚시형, 해수욕형, 역사문화형, 생태체험형, 등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면밀히 검토해 지속 가능한 도서개발로 이어질 경우 인구 재유입이 가능하고 지역민 소득향상과 지역 불균형도 상당 부분 해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고 싶은 섬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김향자 가고 싶은 섬 추진위원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섬의 실태와 기존 정책 추진의 한계점을 극복한 새로운 섬 발전의 정책으로서의 정착이 필요하다.

 

또한‘가고 싶은 섬’시범사업은 정부주도가 아닌 지역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야 한다. 지역에 개발 이익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전문가(MD)와의 능력 활용을 통한 사업추진의 성공성,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추진위원회, 민간전문가, 기획사가 참여하는 등의 계획수립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고 싶은 섬’시범사업 방향 정립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공무원들은 완도군 청산도와 신안군 홍도 현장 답사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