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9일 전남 서남해안권 8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군청에서 개최된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에 참석한 김종식 군수가 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핵심정책 5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서남권 행정협의회에서 제안한 핵심정책은 “전남∼제주간 해저터널 건설지지”, 해양이란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서남권 동북아 해양산업 전진기지 육성”, 목포∼완도∼여수간 “서남해 연안크루즈(Cruise) 유치”, 해양오염방지 및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서남해안바다환경영향 공동조사" 등 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남권 공동발전을 위해서 각 지자체가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추진하던 사업 및 업무를 전라남도와 연계하여 공동으로 추진해야 자치단체간 장단점이 상호보완 작용을 일으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면서 "서남권 공동 번영을 위한 실무협의" 구성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정협의회에는 이종범 목포부시장, 이응자 강진부군수, 김일태 영암군수, 서삼석 무안군수, 정화균 해남군수 권한대행, 김종식 완도군수, 박연수 진도군수, 박진하 신안부군수 등 전남 서남해안권 8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전남∼제주간 해저터널 건설 지지 및 국가계획으로 반영하여 줄 것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