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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고해용 노화청년회장 “부정부패에 맞서고 청년회 정신으로 뭉치겠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1.30 08:25
  • 수정 2015.11.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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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제13대 노화청년회장으로 추대된 이포리 출신의 고해용(41세)씨가 취임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50여명의 청년연합회를 이끌며 노화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임 고해용 노화청년회장은 “노화청년회의 높은 위상을 위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노화도가 타 읍,면에 비해 젊은 사람들이 많은 것은 대부분이 전복양식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라는 고 회장은 “일부 청년들이 전복사업을 하면서 개인주의 성향이 있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고 “봉사와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취임사를 통해 “회원단합과 사회봉사를 위해 노력하고, 부정부패에 맞서 청년회 정신으로 똘똘 뭉치겠다고 청년회원들과 각오를 다졌다.”는 고 회장은 “이번에 임원진 70%가 새로 바뀌었고, 노화는 26개 마을 중 12마을에 청년회가 결성되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고 회장은 “노화사람들이 완도읍보다는 땅 끝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가 산양지에서 땅 끝까지 배편이 자주 있기 때문일 것이다.”고 말하며 “동천항에서 완도까지 배편이 증설된다면 노화, 소안, 보길 주민 하나 되기가 가능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통이 된 보길대교가 노화대교라는 이름이 붙지 않은 것에 대해 “노화읍에서 보길면에 양보하는 차원이고, 보길도가 관광지로 외지에 잘 알려 졌기 때문에 당연히 보길대교가 상품적인 가치가 높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전했다.

일부 주민들이 주장하는 ‘보길 윤선도 축제’와 ‘노화 전복축제’를 합쳐 1박2일로 축제를 여는 방안에 대해서 고 회장은 “보길과 노화 주민들의 중론이 모아진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포함해서 전국에 전복홍보를 다양하게 추진해볼 계획을 갖고 있다는 고 회장은 “많은 청년회원을 확보해서 주변의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생계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노화청년연합회에서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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