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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면 근무 전출공무원의 아름다운 선행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전별금 121만원 전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3.12 08:12
  • 수정 2015.11.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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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완도군 인사발령에 의하여 약산면사무소에서 근무하다 군 본청과 읍면으로 이동한 공무원들이 상조회 전별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서현종 면장에게 전달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6명의 공무원이 전달한 121만원은 약산면에서 근무하는 동안 매월 1만원씩 상조회에 적립해 전출할 때 찾아가는 전별금으로 지켜본 동료공무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약산면 주민 J모씨는 "그동안 약산면에서 고생해온 것도 고마운 일인데 본인들의 월급에서 마련한 전별금까지 주고 갔다."요즘 보기 드문 아름다운 선행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종 면장은 "직원들이 약산면을 떠나면서 협조해준 민들과 정들었던 동료직원들에게 감사의 표시인 것 같다."고 말하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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