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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에서 전복주식회사 설립 설명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4.09 00:16
  • 수정 2015.11.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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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완도군은 지난 3일 완도군 금일읍 공공도서관에서 전복양식 어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복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백은영 박사와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 박철지 박사, 교보증권 이석봉 대리 등이 참석, 전복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과 효과적인 기업화 기법을 등을 설명하고 참석한 어업인들과 토론을 통해 전복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주식회사 설립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복주식회사는 전국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도내 전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수산업의 발전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연말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어업인 대표 등 12명으로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주식회사 발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전남도와 체결한 뒤 12월까지 자본금 100억원에 1천여명의 어업인이 참여하는 주식회사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지역 전복양식 종사자수는 3,600여명에 달하고 지난 2003년부터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4303t(1594억원)에 달했다. 수출량도 지난 2003년 21t이었던 것이 2007년에는 387t으로 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전복산업 발전을 위해 전복의 생산, 가공, 유통, 수출,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주식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어업인 참여를 위한 창업스쿨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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