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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여객 김창근 대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0년째 무료승차권 지급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4.16 06:51
  • 수정 2015.11.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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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주기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시작했습니다. 어린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각자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신지면 신지여객 김창근(79세) 대표이사가 10년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승차권을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75년 7월 25일이 신지여객버스가 처음 운행한 날이라는 김 대표는“매년 신지면 학생들이 신지면사무소에서 무료승차권을 신청하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숫자는 정해 놓지 않고 나누워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인구가 줄어들고 자가용 차량이 늘어 매출은 감소하여 경영은 어렵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 볼 때가 가장 보람되고 기쁘다.”고 덧붙었다.

이어 김 대표는“처음에는 돈을 벌려고 운수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하고 있다.”며“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학생들을 위해 계속해서 무료승차권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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