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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중 42명 전교생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참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5.21 08:50
  • 수정 2015.11.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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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 28주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5·18의 역사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왜곡 시키는 경우도 있다. 5·18의 생생한 역사적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올바른 교육을 하기위해 5·18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청산중학교 전교생 42명과 교직원들이 지난 18일 오월 영령이 잠든 5·18민주묘지에 참배를 하고 그 뜻을 기리고 돌아왔다.

청산중 학생들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도농간 교환체험 학교 파트너인 광주 효광중(교장 김선호) 학생300여 명과 함께 5·18 걷기체험과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17일 오후 1시30분에는 쌍촌동 효광중에서 출발해 2시간30분 동안 10여 km를 걸어 종착지인 옛 도청 앞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5·18기념문화센터에서 효광중 김선호 교장으로부터 5·18의 발생배경과 항쟁기간 광주시민들의 대동세상에 대한 설명 들었다.

양동시장에서 좌판 하나가 생계의 전부였던 이들이 왜? 시민군들에게 돈과 주먹밥을 건넸는지 이유를 체험학습을 통해 배웠다.

청산중 정연국 교장은 5·18 행사와 걷기체험에 참가한 배경에 대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어린 학생들과 젊은 교사들은 5·18의 실체를 잘 모르고 있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교장은 이어“지역 특성상 도서지역으로 형성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교육환경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체험학습을 통해 도시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기회가 되어 5·18 행사에 참여했다”고 덧붙었다.

이날 5·18 행사에 참여한 청산중학교 3년 김현지 학생은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과 시민군들이 함께 했던 것은 대동세상이었다고 이제 알았어요. 희생은 슬프지만 그 정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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