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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제일교회 "군민 모두 EM 사용을 권합니다"

EM 사용 원하는 지역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9.24 16:17
  • 수정 2015.11.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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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제일교회는 자체적으로 EM기를 설치해 교인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생활하수구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하고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데 탁월한 유용미생물 EM을 군민에게 적극 권장하고 나선 교회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교회는 최근 EM배양기까지 설치해 전교인 뿐 아니라 교회주변 필요한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교인→이웃→군민모두가 생활화하여 건강한 섬 완도로 가꾸어 올바른 지역공동체로 형성되기를 꿈꾸고 있다.

완도제일교회는 김민호 목사를 비롯해 전교인들이 이제 EM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처음엔 교인들도 생활하수구나 오염된 곳에만 사용하던 EM을 이제는 화초가꾸기, 목욕하기, 식기세척하기 등 가정에서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교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보급할 목적으로 400리터 EM기를 설치햇했다.  이제는 그 수요량이 급증해 EM기 설치를 늘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EM배양과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황종권(43)씨는 "EM을 찾는 교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교회를 다니지 않은 인근 주민들까지 EM을 공급해 주기를 원한다. 현재까지 교회방침이 EM을 사용하겠다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EM에 관심이 있고 사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있으면 부담갖지 말고 완도제일교회와서 EM을 가져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용미생물(EM)이란?

EM은‘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이다.

효모, 유산균 및 광합성 세균이 EM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균종이며, 이들 균들 간의 복잡한 공존공영관계가 만들어 내는 발효 생성물의 항산화력이 EM의 효과라고 말할 수 있다. EM은 1982년 류큐대학 농학부 히가 테루오교수에 의하여 개발된 액상의 배양액으로 처음에는 농업분야에 주요 사용하였다.

그러나 그 효능과 능력이 해명됨에 따라 국내외의 생활분야,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 식품분야와 의류분야까지 그 용도의 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EM은 일체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며, 천연 100%의 재료로 만들어 진다.

유용미생물 EM의 특징

 1. 산화억제 -농산물인 경우 가열하여도 고유의 색을 오래 유지한다. 튀김기름 등에 소량 첨가하면 기름의 갈변 산화를 막는다. EM농산물이 첨가된 물에 못을 넣으면 녹의 발생이 억제되고, 또 녹슨 못을 넣어 두면 녹이 없어진다.

2. 부패 억제와 발효 촉진 -설탕을 넣은 쌀뜨물에 EM농산물을 넣으면 부패하지 않고 발효한다. 악취가 나는 곳에 EM농산물 액을 뿌리면 악취가 줄어든다. 장내 미생물의 부족으로 인한 변비의 해소 효과를 갖는다. 발효식품을 만들면 발효가 빠르고 그 맛이 좋다.

3. 순화효과와 항산화 파동 -EM농산물 위에 자극성의 담배, 술, 커피, 녹차, 등을 올려놓으면 항산화 파동에 의해 맛이 순해지고 마시기가 편해진다. EM생산물 위에 두부를 띄운 그릇이나 콩나물국 등을 올려놓으면 구수한 맛이 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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