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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의 친절도는 100점, 경기 운영은 약간 미숙

경북아마추어복싱연맹 부회장 김외관씨… 성공적인 대회였다 평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10.15 20:57
  • 수정 2015.11.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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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과 음식이 완벽했다. 친절과 서비스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기획이사 겸 경북아마추어복싱연맹 실무부회장 김외관(55세)씨의 평가다.

경북 복싱선수단을 이끌고 완도를 찾은 김 부회장은 이번이 2번째 방문. 완도에서 복싱경기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미리 답사를 하고 싶어 작년 8월 가족과 함께 관광차 방문해 완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김 부회장이 대회 참관을 위해 다시 찾은 완도는 전국체전 기간 동안 비싸게 요금을 받는 곳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음식 값을 깎아주는 후한 인심에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보통 전국 규모 복싱대회는 선수가 평균 600여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링이 2개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이번 대회를 지켜보면서 완도가 충분히 전국 규모 복싱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70년대 전남복싱이 전국최강으로 굴림했지만 요즘은 침체기 같아 무척 안타깝다"며 "완도는 복싱 발전의 숨은 공로자 지상복 감독이 있어 앞으로 훌륭한 선수가 많이 발굴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이번 체전을 결산하며 “개인적으로 친절봉사는 100점을 주고 싶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처음 치르는 대회라 경기장 질서나 운영에 약간의 미숙함이 보였지만 다음에 대회를 개최하면 더 잘하리라 확신한다.”며 성공적으로 마친 대회라는 총평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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