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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 해마다 쌀 기부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8.11.25 22:42
  • 수정 2015.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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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군에 쌀을 기부하는 '얼굴없는 천사'가 있어 화제다.

군은 25일 "지난해 익명으로 10㎏들이 쌀 100포대를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기부했던 독지가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완도농협을 통해 50포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독지가는 "많은 양이 못돼 미안하다. 겨울철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는데 함께해 달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군은 얼굴없는 독지가의 뜻에 따라 차상위계층 50가구를 선정해 쌀 1포대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각박해져 가는 우리 사회에 이같이 훈훈하고 가슴 따뜻한 소식은 매우 반갑고 희망을 주는 일이다"며 "'꽃보다 아름다운 선행'의 쌀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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