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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 전남 3,892명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8.12.03 13:53
  • 수정 2015.12.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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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지역에서 쌀 직불금을 부당 수령한 의혹이 있는 수령자가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지난 2일 공개한 감사원의 ‘2006년 쌀 직불금 수령자 중 비료구매 및 벼 수매실적이 없는 수령자 현황’에 따르면 광주는 부당수령 의혹이 있는 본인수령자는 1743명, 가족수령자는 2624명 등 4367명에 달했다.

전남은 본인수령자가 3,892명, 가족수령자가 1만4983명으로 1만8875명이었다.전남지역의 경우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이 있는 본인수령자는 지방공무원이 50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공무원 229명, 국가공무원 47명, 경찰공무원 46명 등의 순이었다. 회사원 1,879명, 농협 158명, 전문직 30명, 금융계 15명, 언론계 5명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월 소득별로는 300만 원 미만이 2,682명, 300만~500만 원 831명, 500만~1000만 원 320명, 1000만 원 이상 13명 등이었다.

가족수령자 중에는 지방공무원 1,402명, 교육공무원 1,085명, 경찰공무원 548명, 국가공무원 474명, 군인 392명 등이었고 회사원 8,176명, 공기업 직원 906명, 금융계 815며, 전문직 152명, 언론계 48명도 포함됐다.

월 소득별로는 300만 원 미만이 6,960명, 300만~500만 원이 6,630명, 500만~1000만 원 884명, 1000만 원 이상 107명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정치인, 고위 공직자 등 사회지도층 명단이 우선 공개돼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관내 및 관외, 가족 수령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중심으로 현지 실사를 해 부당 수령 여부를 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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