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에 전복가공공장이 들어서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전복을 가공, 상품화하는 전복가공공장 ㈜청산바다가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산바다는 완도군과 전라남도에서 투자유치를 추진, 지난 8월14일 완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앞으로 전복장조림과 전복맛살, 양념전복 등 다양한 전복가공식품을 선보여 국내외 전복시장을 이끌게 된다.
또한 전국 전복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군에 가공공장이 운영됨에 따라 생산어민들에게는 가격안정 및 고부가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로운 전복 식생활 문화를 창출해 나감으로서 전복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관계자는 "그동안 생산어민 보호를 위하여 전국민 5500전복 먹기, 드라마 식객을 통한 전복홍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제 활전복 유통단계를 뛰어넘어 가공전복을 통한 새로운 전복소비시대가 올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