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지, 도로 공사구간 “교통안전 대책 시급”

  • 강병호 기자 kbh2897@hanmail.net
  • 입력 2009.02.20 21:28
  • 수정 2015.11.23 14:1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사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절단된 도로를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하여 통행하고 있다.

 신지명사십리 입구에서 완도방향 100여 미터~대평리 방향 100여 미터, 양방향 200여m 구간에 교통안전 시설이 미흡해 차량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입구를 기준으로 대평리 방향 100m 공사구간과 완도읍 방향 100m 공사구간은 굴곡이 심할 뿐 아니라 시야확보가 어려운 구간이다. 공사하면서 파헤쳐진 도로를 피하기 위해 중앙선 침범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신지주민에 따르면 " 공사구간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곳이다. 또 도로 옆 왼쪽(신지에서 완도방향)은 움푹 패 인 기존 고랑으로 위험을 더하고 있다." 설명했다. 

또 “주민 차량뿐만 아니라 대형 활어운반 차량이 지나는 길목이다. 기존 고랑을 놔 둔 상태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중앙선 침범이 불가피하다. 안전시설 설치도 미흡하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거나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공업체 관계자는 “공사구간은 굴곡이 심해 도로구조를 변경하는 공사 중에 있다. 차량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언덕배기를 깎는 공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고랑도 언덕배기에서 나온 흙으로 빠른 기간 내에 기존도로와 높이를 맞춰 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공사 구간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간조명 설치 등 교통안전 시설을 확대하겠다. 아울러 차량운전자들이 공사구간을 통행 할 때 과속하지 말고 서행 운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입구 도로 공사는 전남도에서 발주한 완도신지지구 굴곡 위험 도로 구조개선 사업으로 공사비는 12억8천3백만 원, 2008년 7월 14일 착공하여 오는 2010년 1월 13일 준공계획이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