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35세 미만 초등교사 ‘완도가 최고’ 지역별 연령 불균형‘심화’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9.03.11 09:23
  • 수정 2015.11.23 14:3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도내 일선학교 초등교사의 연령 불균형 현상이 지역에 따라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교육통계 분석 결과 목포, 순천 등 도시지역과 나주, 담양, 장성, 화순 등 광주 근교권 학교는 연령이 높은 교사가 많은 반면 완도, 해남 등의 농어촌 지역은 젊은 교사 일색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년을 10년 남짓 남긴 50세 이상 고령 교사 비율은 담양이 전체 교원 195명 가운데 108명(55.4%)으로 가장 높았고, 교사 경력 10년 안팎인 35세 미만의 비율은 완도가 무려 50.7%로 2명 가운데 1명꼴로 전남에서 젊은 교사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고령 교사 비율이 높은 화순은 20~30대 교사 비율이 8.7%에 불과해 교사 10명당 한 명꼴에도 미치지 못했다.

교육 당국은 이 같은 교원 편중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해 일부 신규교사의 광주 근교권 배치를 유도하고 있으나 여의치가 않아 올해 역시 신규 교사 250여명 가운데 광주 근교권에 배치된 초등교사는 10명 안팎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