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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외,청산 2곳서 멸종위기종 ‘긴꼬리 투구새우’ 발견

생태적 보존이 잘된 곳에서만 서식한 희귀생물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9.07.15 11:19
  • 수정 2015.11.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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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에서 지난 2005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긴꼬리 투구새우가 발견돼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고장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정식 지정된 긴꼬리 투구새우가 우리고장 청산과 군외 2곳에서 발견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긴꼬리 투구새우는 지난 2005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희귀생물로 생태계 보전이 잘된 청정지역에서만 발견되고 농약사용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70년대 이후 거의 자취를 감췄다.

긴꼬리 투구새우 특징은 몸 절반 이상이 투구모양으로 생겼으며 3억 5000만 년 전 후 모습 그대로 진화가 멈춰 살아있는 화석이다. 모기, 유충 등의 해충과 잡초의 어린 싹을 먹고 활동하여 왕우렁이 농법과 함께 친환경 농법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긴꼬리 투구새우가 발견된 곳은 군외, 청산 지역으로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농민들이 논에서 발견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긴꼬리 투구새우가 발견된 곳은 친환경 농업을 하고 있는 지역으로 긴꼬리 투구새우의 생태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여 향후 친환경 농업 기술에 접목될 수 있도록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군은 지난해 2,403ha에서 21,837톤의 청정지역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였으며 올해에는 2,630ha의 면적까지 확대하여 무농약,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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