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변화와 개혁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으로”

최남산 완도군산림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09.10 09:44
  • 수정 2015.11.23 20:4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7대 완도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최남산 후보가 당선됐다.

▶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소감은...
먼저 저를 지지해 주신 조합원과 군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산림조합장을 오래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조합원도 있었지만 재임기간 공정하고 깨끗하게 조합을 운영하면서 이룩한 경영실적을 많은 조합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 그동안의 노력을 다시 한 번 신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 

▶  완도군산림조합을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가?
산림조합은 아직도 자립기반이 불안정한 약체기관이다. 오래하면 썩고 부패할 수 밖에 없다고 말씀들을 하시지만 완도군산림조합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개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군민과 조합원의 노력에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도 계속 발전했다. 이것은 경영지표로도 증명이 된다. 앞으로도 계속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합을 운영해 갈 것이다. 또한 조합원을 위하고 더 나아가 완도군 발전을 위해 산림조합의 역할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하겠다. 

▶ 조합경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조합과 조합원과의 교류 및 의사소통을 제일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 산림조합 조합원은 5천명이 넘지만 아직 조합원과의 소통은 활발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산림조합의 설립목적인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힘쓰겠다. 다음으로 신용사업을 활성화하여 250억 원의 수신고를 달성하겠으며 완도지역 특성에 맞는 후박, 황칠, 가시나무 등 난대림양묘사업을 자립기반 조성사업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자립기반의 토대가 튼튼한 완도군산림조합으로 만들어 조합원 여러분께 돌려드린 후 명예롭게 퇴진하는 것이 마지막 바람이다. 이를 위해 조합원여러분께 제시한 선거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더 이상의 바람은 없다. 

▶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려웠던 시기에 조합원 여러분께서 함께하여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운영을 하겠다.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 이번 선거결과를 발전을 위한 또하나의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를 반대하신 조합원의 뜻도 소중히 받들어 조합운영에 반영하겠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