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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훼손 후 도주한 비양심 차량 <공개 수배>합니다”

  • 명지훈 기자 mj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12.09 09:58
  • 수정 2015.11.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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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차량운전자에 의해 가로등이 훼손되었다. 오른쪽은 가로등이 제거 된 모습.


“가로등을 파손하고 도주한 차량의 목격자를 찾습니다.”  도로 시설물을 파손하고 사라진 차량 운전자의‘비양심’때문에 군비를 들여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완도읍 남광장례식장 앞 도로에 설치된 가로등이 대형 차량에 받쳐 심하게 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문제의 차량은 현재 잠적상태에 있으며, 심하게 휘어진 가로등은 읍사무소에서 철거했다. 경찰까지 나서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으나, 아직까지 가로등을 훼손한 사고차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인근 현대아파트 입구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만 사고 시간을 추정할 수 없어 현장을 목격한 다른 차량 운전자의 제보가 절실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가로등을 새로 설치하는데 보통 한 기당 2백만 원이 들어간다. 공공시설물을 파손하는 가해차량의 경우 대부분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를 내고 뺑소니 친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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